젤 좋아하는 산호 '토치'



산호 개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. 역시 사진기술이 부족해서  색감이 잘 표현이 안되네요


산호라고 하면 보통 주먹만한 것들인데 제 산호는 산호를 여러개로 조각조각 내서 프렉베이스에 활착시켜서 파는 프렉산호 라는거에요. 산호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것들이 많고 제 어항은 45큐브라 여러 산호를 다 넣기엔 공간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서 작은 프랙산호를 (보통 1만원~ 5만원) 많이 샀어요.

프렉산호를 열씸히 키우다보면 제가 또 산호를 여러 조각을 내서 프렉을 만들수도 있고 직거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.
일단 제가 젤 좋아하는 산호는 '토치'라는 산호인데 통통한 팁이 하늘~하늘 거리는게 아주 예쁩니다. 조명이 꺼지면 팁이 쏙~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조명이 켜지면 팁이 슬금 슬금 나오죠
토치 torch coral


조명이 꺼지거나 건드리게 되면 토치가 놀라서 급속도로 아래 사진처럼 쪼그라들어요

쪼그라든 토치


산호는 연산호, 경산호(LPS, SPS)가 있는데 생긴건 토치는 연~하게 생겨서 연산호처럼 느껴지지만 뼈대가 있는 경산호(LPS)입니다.
동영상에 보시면 토치 4개를 나란히 심어놔서 왼쪽 3개는 뼈대(기둥, 줄기같이 생긴것)가 보이실꺼에요




색감이 잘 표현이 안됐지만 각기 색깔이 다 다릅니다. 맨 왼쪽은 녹색, 그 옆은 팁만 형광녹색, 맨 오른쪽은 팁이 살짝 핑크빛이 돌아요.
토치는 수류가 약한 곳을 좋아하는데 수류 약한 곳 찾기도하고, 수류모터도 수십번 조정해가면서 적당하게 맞춰줬습니다.
키우기 그닥 어려운 산호가 아니라서 수류만 잔잔히 해 주면 저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산호인것 같습니다.
수족관 소식을 늘 모니터링? 하는데 토치에 대한 입고소식만 들어오면 늘 살지말지 관심가지고 보는중이라 조만간 한두개정도 더 들여올 생각입니다.

이상으로 제가 젤 좋아하는 토치였습니다. ㅎ
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위험한 락세척 작업

이끼제어를 위해 포스반미디어 투척~ 그리고 활성탄 교체

블루탱의 엉뚱한 행동들2